일본에도 공해의 영향에 의해 공해병이 된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공해사례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고도 성장기에
일본 각지에서 진전되었다. 그 대부분은, 현재까지 계속적인 피해를
피해자에게 주고 있다. 공해피해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인 영향이 큰
것 중 하나가, 미나마타(水俣)병(만성 메틸 수은중독)이
있다. 미나마타병은, 구마모토현(熊本県) 미나마타시의 신일본 질소
비료(현 질소) 공장에서 흘린 폐액 중에 포함되어 있었던 메틸 수은이
생태농축에 의해 물고기의 체내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그것을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었던 야츠시로(八代)해 (시라누이(不知火)해) 연안의 주민에게 위독한 건강피해를 준 것이다.
이 미나마타병의 「발견」으로부터 「인정」까지의 전말, 그리고 재판,
국가나 지방정부의 대응의 경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세하게 연구가 축적되어 왔다. 그리고, 공해피해에 의해 병자가 된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사회활동에 대해, 신체상황에 대해, 조사되어, 연구되어, 미디어 등으로 전해져 왔다.
그리고, 금년에 들어 미나마타 재판의 화해를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 총리대신도 무라야마(村山) 전 수상,
고이즈미(小泉) 전 수상에 이어 미나마타 병환자에 대해 사죄하는 동시에,
국제환경계획(UNEP)에 의한 국제적인 수은 오염의 확대를 규제하는 조약의
성립에 힘쓰는 것을 약속했다. 이렇게 2010년은 미나마타병 관련 단체와
미나마타병 환자 및 지원자에 있어 고비가 되는 해가 되었다.
또한 질소는, 2010년 중을 목표로 회사를 분사화(分社化)하여, 미나마타병
보상을 업무로 하는 기업과 종래의 질소로서의 업무를 짊어지는 기업으로
나누는 생각을 발표했다. 이것이 실현하면, 업무회사가 성립한 후에 보상
회사가 해산하면, 환자에의 보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이상과 같이,
미나마타병에 영향을 미치는 각문제는 일정한 막내리기를 꾀하는 상황이 있다.
공해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는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공해사례를
둘러싼 사회적인 상황은, 미나마타를 비롯한 공해사례에 의한 파문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경과한 것일까? 반세기 이상 전의 공해사례를
받아들이고, 일본의 환경정책은 변화되어 온 것일까? 공해를 방지하게,
억제하게, 변화되어온 것인가? 그리고, 공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때 직면하는 공해병이라는 미지의 병에 대해
기지(既知)의 장애나 병으로 인정하는 것 같은 우(愚)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인가?
선행연구를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으로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공유한다. 거기서 무엇이 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