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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미마 타츠야(美馬達哉)『리스크화되는 신체 – 현대의학과 통치의 테크놀로지』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홋카이도 신문(北海道新聞)』2013/02/03
http://www5.hokkaido-np.co.jp/books/20130203/3.html
[Japanese]


◆미마 타츠야(美馬 達哉) 20121205  『리스크화되는 신체 – 현대의학과 통치의 테크놀로지』 ,청토사(青土社),252p. ISBN-10: 4791766679 ISBN-13: 978-4791766673 2400+ [amazon][kinokuniya] ms.※

이 수술의 생존률은 몇 %라던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몇 배 높아진다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결국,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므로, 우리들은 심각해진다. 한편 「리스크」에 너무 민감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회피하고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것들이 선전된다. 「개인차가 있어요」라던가 「개인의 감상입니다」라고 꼭 화면에 작게 나오면서 하루종일 건강식품 선전이 나온다. 뭔가 속고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생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중요하므로,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선택하는 것은 결국 당신 = 나 라 여겨지며, 결국 그 책임도 자신이 갖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되어버린 현실에 대해 어떻게 해 나가면 좋겠는가, 매우 어렵다.
이렇게 우리들의 곤혹스러움에, 본서는 정확한 대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다른 세계・인간」이 나타날 것을 기대・예감하는 문장으로 각 장은 끝나고 있지만, 그 구체상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의학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사회학 등의 토론을 논의・검토하면서 주변에 어지럽게 교차하고 있는 수많은 수치의 다수가 꽤, 때로는 의도적으로, 수상쩍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너무 신용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다는 것에 대해, 독자는 지식을 얻고 납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작년 그 지진과 이어진 재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너무 신경쓸」필요는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때야말로, 너무나 큰 참사에 당황하여, 리스크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거나 하는, 그런 말 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필자는, 그러한 것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아닌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사회의 한 가지 사건이다 라고 말한다. 평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개인에게 선택(의 결과)을 강요할 수 없는 사회의 가능성도 전망할 수 있을 지 모른다.


cf.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2008/09/05 「서평:『분별된 생명』『생명이라는 리스크』」,『주간 독서인』2753:4,


UP:2003 REV:200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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