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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学院を巡る貧困について [Japanese Page]
대학원을 둘러싼 빈곤에 대하여

立岩 真也(다테이와 신야) 2007/11/27
『京都新聞(교토신문)』2007-11-27夕刊(석간):2(現代のことば(현대의 발언)) http://www.kyoto-n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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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就職がよくなったという話もあるが、そんなことはない人も当然たくさんいる。大学院にいる人、出た人もそうだ。私も大学が月給をくれる職に就いたのは三十三歳になってだったが、もっと長く常勤の仕事がない人たちもたくさんいる。そしてここ数十年、その状態はさらに進行している。教育研究機関の数は増えないが、大学院と大学院生が増えた。とすればあぶれる人が増えるのも当然だ。この業界のなかにいる人はこのことをみな知っている。だから私は、このことだけは大学院を受験しようという人に言う。言わないと詐欺だから、言う。
  취직하기 쉬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물론 많이 있다. 대학원에 있는 사람, 나온 사람도 그렇다. 나도 대학이 월급을 주는 직업에 취직한 것은 33살 때였지만, 더 길게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이 수십년 동안, 그 상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교육연구기관 수는 많아지지 않지만, 대학원과 대학원생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취직하지 못할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이것만은 대학원을 수험하려는 사람에게 전한다. 말하지 않으면 사기니까, 말한다.

  それでも入ってくる人はいる。自ら状況は知った上で選んだことなのだろうから、研究成果をあげるための手伝いはするが、それ以上の責任はありませんというのが基本ではある。ただそれだけのことでもない。ここには仕事とお金の配分の問題が関わっているからだ。今この仕事をして金を得ている人がいる。他方にそうでない人がいる。金は得ているが少ない人がいる。
  그래도 들어오는 사람은 있다. 스스로 알고 선택한 것일테니, 연구 성과를 쌓기 위한 협력은 하지만, 그 이상의 책임은 없습니다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다. 다만 그것만의 문제도 아니다. 여기에는 일과 돈을 분배한다는 문제가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돈을 받는 사람이 있다. 한편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돈을 받지만 적다는 사람이 있다.

  非常勤講師はそんな仕事で、一つの科目担当だけなら月に二万円台。他に定まった収入がある人にとっては、頼まれて仕方なく引き受ける代わりの報酬だが、この仕事だけでやっていくなら、週に十個してもその十倍にしかならない。そして、そもそもそんな掛け持ちは物理的に不可能である。実情はこんな具合だ。
  시간강사는 그런 일이며, 한 과목만의 담당이면 한달에 2만엔대. 그 외에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는 의례를 받고 어쩔수 없이 맡는 대가로 받는 수입이지만, 이 일만으로 살림을 한다면, 일주일에 10 과목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10 배 밖에 안된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수업을 담당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이다. 실정은 이런 상태다.

  幾つか考えられることはある。例えば別の仕事に就くこと。それはおおいにありだと思う。好ましいことだと思う。ただ、ここでは他の可能性を除外する。すると残るのは二つだ。一つ、仕事がたくさんの人から少ない人に渡す。一つ、賃金の格差を小さくする。
  몇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일터에 취직하는 것. 그것은 아주 좋은 선택일 것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는 다른 가능성을 제외한다. 그러면 남는 것은 두가지다. 하나, 일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일이 적은 사람에게 넘긴다. 하나, 임금의 격차를 작게 한다.

  まず、月給をもらっている私たちは、仕事が多すぎると毎日思っている。多くの場合それは事実だ。他方に仕事をしようという人、実際にできる人がいる。ならば第一に、仕事量のでこぼこを調整すればよい。第二に、受け取りも調整すればよい。
  우선, 월급을 받는 저희는, 날마다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경우 그것은 사실이다. 그 한편 일하고자 하는 사람,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첫째로, 업무의 다가를 조절하면 된다. 둘째로, 받는 격도 조절하면 된다.

  第一点だけなら反対する人はいない。だが第二点は、場合によったら常勤職の給料を安くしろということだ。そこで常勤職の私たちは入試だの学内行政だの他にいろいろ仕事があると言う。これも、それ自体は事実である。だがそれを勘案した上でもどうか。それは何百万円分に相当するか。すると次に、仕事(例えば授業)の質が違う、などと言う。しかしこれも、労働条件の決定に関与できる側が自らに都合のよいことを言っているのだから、まるごとは信用できない。
  첫째만이면 반대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둘째는, 어떤 경우에는 정규직의 월급을 싸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규직의 저희는 입시니 학내행정이니 기타 많은 일이 있다고 한다. 이것도, 그자체로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생각해도 어떨까. 그것은 몇백만엔 분이 상당할까. 그러면 다음에, 일(예를 들어 수업)의 질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노동조건의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측이 자신의 형편에 맞겠금 말하는 것이니까, 다는 신용할 수 없다.

  常勤労働者側には現状を維持したい利害がある。さらに今の状況を作ってきた、すくなくともそれを容認してきた文部科学省は、常勤教員の授業の割合が高い大学がよい大学だといったまぬけなことを言う。それを受けて大学は非常勤を減らす方向に向かっているようだ。困ったことであり、まったく愚かなことだ。
  정규 노동자 측에는 현황을 유지하고 싶은 이해가 있다. 더욱 오늘날의 상황을 만들어온, 적어도 그것을 용인해온 문부과학성은, 교수가 담당하는 수업의 비율이 많을수록 좋은 대학이라고 멍청한 말을 한다. 그것을 받아 대학은 시간강사를 줄이려는 방향에 향하는 뜻하다. 곤란한 일이며, 아주 멍청한 일이다.

 働きすぎることはない。好きな研究も(好きだとして)できない。その分給料減っても、授業その他の仕事を皆で割った方が様々によい。少ししずつ確実なところから実行していけば、仕事の質も管理できる。
  너무 일할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 연구도(하고 싶어도) 못하다. 월급이 줄어도, 그 만큼 수업 기타의 일을 다 같이 분배하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좋다. 조금씩 확실한 부분에서 실행해가면, 일의 질도 관리할 수 있다.


  *指定字数を間違えた短い草稿(요구된 문자수를 틀린 짧은 초고)

  就職がよくなったという話もあるが、そんなことはない人も当然たくさんいる。大学院にいる人、出た人もそうだ。私も大学が月給をくれる職に就いたのは三十三だったが、もっと長く常勤の仕事がない人たちもたくさんいる。そしてここ数十年その状態は進行している。教育研究機関の数は増えないが、大学院と大学院生が増えた。そうなるのも当然だ。この業界の人はみな知っている。だから私は、このことだけは大学院を受験しようという人に言う。言わないと詐欺だから言う。
  취직하기 쉬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물론 많이 있다. 대학원에 있는 사람, 나온 사람도 그렇다. 나도 대학이 월급을 주는 직업에 취직한 것은 33살 때였지만, 더 길게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이 수십년 동안, 그 상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교육연구기관의 수는 많아지지 않지만, 대학원과 대학원생이 많아졌다. 그렇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이것만은 대학원을 수험하려는 사람에게 전한다. 말하지 않으면 사기니까 말한다.

  でも入ってくる人はいる。自ら状況は知った上でのことだから、研究成果をあげる手伝いはするが、それ以上の責任はありませんというのが基本ではある。ただそれだけのことでもない。ここには仕事とお金の配分の問題が関わっているからだ。今この仕事をして金を得ている人がいる。他方にそうでない人がいる。金は得ているが少ない人がいる。非常勤講師はそんな仕事で、一つの科目担当だけなら月に二万円台。この仕事だけでやっていくなら週に十個してもその十倍にしかならない。そもそもそんな掛け持ちは物理的に不可能。こんな具合だ。
  그래도 들어오는 사람은 있다. 스스로 알고 선택한 것일테니, 연구성과를 쌓기 위한 협력은 하지만, 그 이상의 책임은 없습니다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다. 다만 그것만의 문제도 아니다. 여기에는 일과 돈을 분배한다는 문제가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돈을 받는 사람이 있다. 한편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돈을 받지만 적다는 사람이 있다. 시간강사는 그런 일이며, 한 과목만의 담당이면 한달에 2만엔대. 이 일만으로 살림을 한다면, 일주일에 10 과목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10 배 밖에 안된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수업을 담당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이다. 이런 상태다.

  幾つか考えられることはある。例えば別の仕事に就くこと。それはおおいにありだと思う。ただここでは他の可能性を除外する。すると残るのは二つだ。一つ、仕事がたくさんの人から少ない人に渡す。一つ、賃金の格差を小さくする。
  몇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일터에 취직하는 것. 그것은 아주 좋은 선택일 것이다.다만, 여기서는 다른 가능성을 제외한다. 그러면 남는 것은 두가지다. 하나, 일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일이 적은 사람에게 돌로준다. 하나, 임금의 격차를 작게 한다.

  まず月給もらっている私たちは、毎日仕事が多すぎると思っている。多くの場合それは事実だ。他方に仕事をしようという人、実際にできる人がいる。ならば第一に、仕事量のでこぼこを調整すればよい。第二に、受け取りも調整すればよい。
  우선, 월급을 받는 저희는, 날마다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경우 그것은 사실이다. 그 한편 일하고자 하는 사람,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첫째로, 업무의 다가를 조절하면 된다. 둘째로, 받는 격도 조절하면 된다.

  第一点だけなら反対する人はいない。だが第二点は、場合によったら常勤職の給料を安くしろということだ。そこで常勤職の私たちは入試だの学内行政だの他にいろいろ仕事があると言う。それ自体は事実だ。だがそれを勘案した上でもどうか。すると、仕事(例えば授業)の質が違う、などと言う。しかしこれも、労働条件の決定に関与できる側が自らに都合のよいことを言っているのだから、まるごとは信用できない。
  첫째만이면 반대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둘째는, 어떤 경우에는 정규직의 월급을 싸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규직의 저희는 입시니 학내행정이니 기타 많은 일이 있다고 한다. 이것도, 그자체로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생각해도 어떨까. 그러면 다음에, 일(예를 들어 수업)의 질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노동조건의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측이 자신의 형편에 맞겠금 말하는 것이니까, 다는 신용할 수 없다.

  常勤労働者側には現状を維持したい利害がある。さらに今の状況を作ってきた文部科学省は、常勤教員の授業の割合が高い大学がよい大学だといったまぬけなことを言っている。困ったことだ。しかしそれでも、私はいずれもすべきことだと、また可能なことだと思う。
  정규 노동자 측에는 현황을 유지하고 싶은 이해가 있다. 더욱 오늘날의 상황을 만들어온, 적어도 그것을 용인해온 문부과학성은, 교수가 담당하는 수업의 비율이 많을수록 좋은 대학이라고 멍청한 말을 한다. 곤란한 일이다. 그러나 그래도, 나는 둘 다 해야 할 것이며,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008/01/30「学者は後衛に付く」「학자는 후위에 붙는다」
 『京都新聞』2008-1-30夕刊:2 現代のことば
◆2007/11/27「大学院を巡る貧困について」
 『京都新聞』2007-11-27夕刊:2 現代のことば
◆2007/10/03「研究費の使い途」「연구비의 용도」
 『京都新聞』2007-10-3夕刊:2 現代のことば,
◆2007/08/03「削減?・分権?」
 『京都新聞』2007-8-3夕刊:2 現代のこと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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