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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만들어진다――DSM 진단의 덫』

의료와 사회 북 가이드・36)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2004/03/25『간호교육』45-3(2004-3):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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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다소 보충을 가한 것)은 아래의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201510 『정신병원 체제의 종언――인지증의 시대로』,청사사(青土社) ISBN-10: 4791768884 ISBN-13: 978-4791768882 [amazon][kinokuniya] ※ m.


이 책은 제목대로, 일본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신과 관계자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거의 알고 있지 않은)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정신장애의 진단・통계 매뉴얼)에 대한 책. 「머리말」에는 이렇게 써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APA)의 권위있는 메뉴얼로서, DSM은 정신과 병을 정의하고 분류하고 기술해 왔다. 이것은 넘쳐 나는 정신의학서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DSM은 사회적 가치관과 정치적 타협과 의학적 증거와, 그리고 보험청구용의 병명을 함께 넣어 삶아낸 냄비 요리이다. 본서에는 이렇게 강한 영향력을 가진 매뉴얼이 어떻게 개발되고 발전해 왔는가, 진단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폐기되어 왔는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이용되거나 혹은 오용되었는가, 에 대하여 서술해 가고자 한다. 」(p.iii-iv)
앞선 회에서 소개한 『PTSD의 의료인류학』과 비교해 보자면 이 책이 어렵다고는 할 수 없다. 심각하다면 심각한 이야기인데 먼저 내막을 알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나는 읽어보지 않아서 알 지 못하지만 이노세 나오키(猪瀬直樹)의 도로공단에 대한 책이 (역자주: 일본 작가로 도쿄도 지사까지 역임하였다. 도로공단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흥미로운 분들은 그런 재미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지 모른다. 또 감수자 중 한 명인 츠카모토 치아키(塚本千秋)가 쓴 『밝은 반정신의학』(일본평론사, 1999, 215p, 7000엔)이라는, 또 다른 의미에서 흥미로운 책이 있다.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앞선 머리말에서 인용한 부분인데, 이런 책을 요약하려 해도 불가능한 점들이 있다. […]

 […]

나는 병이나 장애라는 것, 여기에서는 정신병・정신장애라 진단되는 것들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렇게 해 버리면, 마이너스가 되는 점들도 있을 것이라 저자들은 바로 위의 문장을 통해 서술하였다. 다만 그 가운데에서 여러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그 외의 장면에서는 의료보험의 청구와의 관게라던가, 미국적인 사정도 다루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내용들도 제시되어 있다.
나와 같은 사회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정신병·정신장애라는 「레떼르」라는 이해는 꽤나 들어본 듯한 내용이다. 그러한 종류의 논의를 「라벨링이론」이라는 명칭으로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지금까지 들어왔던 다수는 이 이론이 적용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작년 『베테르의 집의 「비」원조론』(의학서원)을 소개하였을 때에도 약간 다루었는데, 병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 자세의 적극성과 같은 것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딴 건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해 버리자 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몇 권인가 소개한 「장애학」과 관련된 책 중에도 그러한 관점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현재, 다양한 상태가 진단되며 이름이 붙여진다. 이것은 도대체 어떠한 현상인가, 라 생각해보고자 하는 것인데,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병이라던가 장애라던가 이렇게 부르는 것이 자신이 자신의 상태에서 도망치려 하는 것이다, 자기합리화다 라는 관점에서 비판하고 비난하고 완전히 없어져야 할 것으로 치부하는 관점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다.
병으로 인정받게 되면, 혹은 장애가 있다고 인정받게 되면,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는 것인가. 어떤 좋은 점이 있는 것일까 혹은 어떤 점이 나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또한 그 직전에 어떤 시기에, 우리들은 혹은 의학은, 병이라거나 장애라거나 진단하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이 책도 일단은 흥미로운 내막과 관련된 내용들을 읽으신 후 독자분들도 정신질환이라 진단될 때 무엇이 불가능하다고 진단되는 것인가, 이를 제외하고 나열하여 정리하고 하나하나 확인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저자들은 너무 깊게 판단하려 하는 것이 아니어서 부족한 점들은 많지만 적어도 우리들이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재료는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나는 그러한 정리 작업을 하여 내 나름대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려 한다.
◇◇◇

그런데 최근 1년간 착착 진행되고 있는 데, 아래의 미스즈 서방의 잡지 『미스즈』에 쓴 「2003년 독자 앙케이트」 전문(「별도의 문장」이라는 부분은 『주간독서인』의 「2003년 수확」). 첫 3권은 모두 이 연재에서 소개. 다음 5권 중 ②③④도 이번 회를 포함해 이 연재에서 소개. ①은 595p., 8500엔, ⑤는 274p.,2400엔, 마지막으로 언급한 내 책은 390., 3100dps.
《별도의 문장에서 예를 든 3권은 우에노 세이고(上農正剛)『단 하나뿐인 크레올――청각장애아 교육에서의 언어론과 장애인식』(포트 출판), 무카이 쇼코(向井承子)『환자 추방――갈 곳을 잃은 노인들』(츠쿠바 서방), 『현대사상』11월호, 특집 「논점으로서의 생명」(청사사). 이번 회는 이런 ? 영역에 한정해서――그 현대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현대사상』졸고에 서술했다――나머지 5권. ①아마다 죠스케(天田城介)『<늙어 쇠약해 가는 것>의 사회학』(다가(田賀)출판 ). 매우 두터운 책으로 바탕이 된 것은 박사논문인데, 지루한 책이 아니라 꽤 힘을 들여 쓴 우리들(이하)의 세대가 열심히 썼다, 라는 식으로. 하지만 그것은, 이러한 서술 방식 외에도 아마 다른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라 언급도 하고 싶으나, 다른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없다 ②③④⑤ ②<<엘리스 웩슬러 『웩슬러 가의 선택――유전자 진단과 마주한 가족』(신조사(新潮社)). 마찬가지로 번역서로 ③하브 카챤스 외『정신질환은 만들어진다――DSM진단의 덫』(일본평론사). 모두, 이 책을 읽으면 전부 알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그리고 알만한 가치가 있는)것을 고밀도로 쓴 책은, 현재 번역서에 치중되어 있다. 후자의 주제(의 일부)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작업으로서 작년 나온 책은 아니지만, ④ 애런 양『PTSD의 의료인류학(미스즈서방). 흥미롭지만 전체를 좀처럼 파악할 수 없다. 그리고 더 몰입해서 읽어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어떤 상태를 정신의료로 이름을 붙이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면 좋을 것인가, 정답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는 재료들은 제공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⑤우생수술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회『우생보호법이 저지른 죄――아이를 가질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의 증언』(현대서관). 또 이상의 책의 다수에 대해 홈페이지http://www.arsvi.com 에 더욱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 위에 거론하지 않았던 「사상계」의 책에 대해서는 이 1월에 출판된 졸저『자유의 평등――간단하고 별난 세계』(이와나미 서점)의 주・문헌표를 참조할 것》

[표지사진을 게재한 책]

◆Kutchins, Herb & Stuart A Kirk 1997 Making Us Crazy: DSM - The Psychiatric Bible & the Creation of Mental Disorders, New York: The Free Press, 320p. ISBN-10: 0684822806 ISBN-13: 978-0684822808 [amazon][kinokuniya]=20021025 다카키 준스케(高木 俊介)・츠치모토 치아키(塚本 千秋)감역,『정신질환은 만들어진다――DSM진단의 덫』,일본평론사,345p. ISBN-10:4535981957 ISBN-13: 978-4535981959 \2940 [amazon][kinokuniya] ※ m

◆츠치코토 치아키(塚本 千秋) 19991220 『명랑한 반정신의학』,일본평론사,215p. ISBN-10: 4535561516 ISBN-13: 978-4535561519 \1785 [amazon][kinokuniya] ※ m


*작성:임덕영(イム・ドクヨン)
UP:201511113
정신장애/정신병  ◇의료와 사회북 가이드  ◇의학서원 책에서  ◇서평・책 소괘 by 다테이와(立岩)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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