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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마 카즈오(大熊一夫)의 책

의료와 사회 북 가이드・16)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2002/05/25 『간호교육』43-05(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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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표지 사진을 게재한 두 권의 책

오쿠마 카즈오(大熊 一夫) 19730220 『르포 정신병동』,아사히 신문사(朝日新聞社),292p. ASIN: B000J9NFOU [amazon] ※ m→198108 아사히 문고(朝日文庫),241p. ISBN-10: 4022602449 ISBN-13: 978-4022602442 [amazon][kinokuniya] ※ m. [72]
◆―――― 19850601 『신 르포・정신병동』,아사히 신문사(朝日新聞社),274 p. ISBN-10: 4022553553 ISBN-13: 978-4022553553  950 [amazon]→아사히 문고(朝日文庫),331p. ISBN-10: 4022604948 ISBN-13: 978-4022604941 [amazon][kinokuniya] ※ m

  의료사회학을 1회 쉰다. 그렇지만 연속성은 있다. 전전회에 소개한 『의료사회학을 배우는 사람을 위하여』(세계사상사)의 「의료시설」에서 카네코 마사히코(金子雅彦)는 「의료시설의 연구에는 의료서비스의 수용자, 즉 환자 측에 입각하여 의료시설의 세계를 고찰하는 어프로치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테마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것에 가깝다(르포르타쥬로는 오쿠마 카즈오『르포・정신병동』등이 있다」.p.92)라 서술한 다음 「구미의 이러한 어프로치를 대표하는 연구」로서 전회에 다루었던 고프만의 『어사일럼』의 소개로 옮겨가는 것이다.
  1970년대에 살아온 사람 중에는 『르포・정신병동』이라는 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 오쿠마 카즈오(大熊一夫)는 1963년부터 아사히 신문사에서 신문기자, 『주간아사히』『AERA』에 관계한 이후, 1990년 퇴사, 프리 저널리스트가 된다. 1998년부터 3년간 오사카 대학(인간과학부・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의 교원(소셜 서비스론)으로도 일을 한 뒤 퇴직. 지금은 다시 프리
  이 책을 소개하게 된 경위는 오사카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www.hus.osaka-u.ac.jp/interview/interview05.html). 늘 그렇지만 내 홈페이지에도 링크를 해놓았다.
  그런데 「세상에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있구나,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정말 많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오쿠마는 말하고 있는데, 나는 이 책을 아마도 중학생 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읽었다. 구 소련의 강제수용소를 쓴 솔제니첸의 소설이 화제가 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어찌되었던, 헉, 이라는 느낌이었다.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도 무엇인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어수룩한 말투로 알코올 중독환자를 가장하여 정신병원에 12일간 입원하고 경험한 것을 쓴 기사가 1970년 『아사히신문』에 게재되었으며, 그것이 앞머리를 구성한다. 책은 계속해서 그런 이야기인 듯한 기억이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러한 부분은 짧다. 이 부분의 인상이 그렇게도 강했던 것이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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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은 문고판으로 입수가능하므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한 번에 읽을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제9회에서 다루었던 제2차 대전 하의 독일의 「안락사」작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다만 한 가지, 조사하거나 쓰거나 하는 것의 의미와 관련하여, 이 책(의 재료가 된 게재)의 반향에 대해 오쿠마가 쓴 부분을 조금.
  그는 연재에 대한 반응은 컸으며, 그 중 비난도 많았다는 점을 쓰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죄상을 「일부 악덕 병원을 과장하여 다룬 죄」「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을 실망시킨 죄」「폭로로 시종일관한 죄」「정치가 나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지 않은 죄」등 네 가지로 구분하여(문고판. P.73)각각에 대한 반론을 덧붙이고 있다. 예를 들어, 첫번째에 대해서는 일부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네번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의료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이 면죄되어 버린다는 것, 등. 또 「후기」에서도 「한 신문의 정신병원공격」에 대해 쓴 사람은, 「정신병원을 공격하면 병원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비난한 다음, 사실은 반대로 좋은 점을 거론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라면서 사이토 시게타(斎藤茂太)가 저서에 쓴 부분을 거론하면서 재반론을 덧붙이고 있다.
  이후의 저서 『정신병원 이야기』에서도 오쿠마는 다음과 같이 쓴다. 「과거 17년간, 나는 집요한 원한의 표적이었다. 「입원자 학대」를 문제시 하기보다는, 「입원자의 학대를 지적하는 것」을 문제시한다는 것은, 명백한 도착이다. 이 도착이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p.276)
  이 부분도 또한 직접 읽어보시는 편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생각하기에는, 지금도 이러한 반응은 바뀌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경우 「관계자」로부터이다. 하나는 의료자, 간호자이다. 또 다른 하나로는 가족이다. 병원 등의 진지한 직원의 노력이 무위가 된다 라던가, 업계에서 보통 하고 있는 병원도 싸잡아서 지독한 병원으로 여겨진다던가, 따라서 시설・병원에 들어가는 것에 주눅이 든다라던가.
  이렇게 해서 「대중매체의 선정주의」를 비난하고픈 기분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미지가 악화되기 때문이라는 식은, 일부(일지 모르지만)의 역시 심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것들이 숨겨져 온 것이 얼마든지 있었다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나쁜 것을 지적하는 것, 폭로하는 것은 그 사실에 대해 틀린 것이지 않는 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시 나는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것을, 업계의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 해당 업계・학계 내부의 사람들이 얼마나 말할 수 있었는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라 의심한다.
  다만 이 책을 쓴 오쿠마는 외부의, 무책임하고 일시적인, 선정주의자는 아니었다. 나쁜 것만을 다루었다라는 비난은 그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이미 이 책에는 몇 개의 개혁하고자 하는 시도가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취재를 지속하며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는 것이다.

◇◇◇
  정신의료, 정신장애인에 대해서는 『신르포・정신병동』(아사히신문사, 1985년→아사히 문고, 1988년), 『정신병원 이야기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불행・1』(만성사(晩聲社), 1987년) 등이 있다. 또 고령자와 관련된 책으로 『당신의 「늙음」을 누가 본다』(아사히 신문, 1986년→아사히문고, 1990년), 『르포・노인병동』(아사히신문사, 1988년→아사히 문고, 1992년), 『르포・유료노인홈』(아사히신문사, 1995년), 『당신의 노후의 운명은 ――철저비교 로프 덴마크・독일・일본』(부도사(ぶどう社), 1996년)등이 있다.
  『르포・정신병동』의 행간으로부터 12년뒤, 신문연재 15년 후인 1985년에 나온 『신르포・정신병동』에서는 도치기(栃木県)현의 호도쿠카이(報徳会) 우즈미야(宇都宮)병원 사건을 일단 들고 있다. 이시가와 분노신(石川文之進)이라는 말도 안되는 의사・경영자가 경영하고 있던, 간호인 등에 의한 환자 린치 사건 등으로 유명하게 된 이 병원은 누구라도 기억하고 있고, 알고 있는, 것일가. 어쩐지 염려스럽다.
  또한 『정신병원 이야기』는 『르포』모두에 수록되어 있는 『아사히신문』기사나 『신르포』의 전반부에 있는 우즈미야 병원에 대한 『주간 아사히』의 기사 등, 책으로 나온 내용도 포함한, 오쿠마가 쓴 기사가 게재된 날짜가 포함되어 게재되어 있으며, 이에 오쿠마 자신의 후일담이라 할 수 있는 성격의 「노트」가 덧붙여져 있다.
  또한 동시에, 이 내용 중에도 다양한 개혁의 실험들이 취재되었으며 소개되고 있다. 오쿠마도 일본과 비교하여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 외국, 특히 북구의 나라들을 취재하고 썼다. 오쿠마 유키코――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그리고 알고 있으시더라도 별 다른 일이 생길 것 같지도 않지만, 두 분은 부부이다.――의 롱 베스트 셀러『「와병 생활중인 노인」이 있는 나라 없는 나라 ――진정한 풍요로움을 향한 도전』(후도사(ぶどう社), 1990년)도 그러한 책이다. 다만 알고 있는 분들은,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정신의료에 관해서는 이탈리아가 흥미롭다. 『정신의료 이야기』후반부에는 이탈리아 정신병원을 없애 가는 개혁이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국내의 실험들이 소개되고 있다. 『신르포』의 제II부는 「「우즈미야 병원」을 없애기 위하여」에서, 책 전체의 딱 절반 분량이, 물론 사이토 시게타에게 비판받아서가 아니라, 다양한 정신병원이나 지역에서의 활동 소개에 할애되어 있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유명한(유명함에 틀림없는) 곳으로는 사이타마(埼玉)의 「야토가리의 고향(やどかりの里)」이라던가, 내가 흥미롭다고 생각한 곳으로는 시코쿠 마츠야마(四国・松山)의 「고카이(ごかい)」――「병」자의 책출판부위원회 편 『천상천하「병」자 반격!』(사회평론사, 1995년) 등의 책을 조만간 소개했으면 한다――등.
  그가 이러한 책을 써 나가는 이유는 완전히 확실히 하고 있다. 현재 어떤 상태가 너무 지독해서, 따라서 어떻게든 해볼려고 생각하여 그래서 쓴다. 이의와없다. 그런데 「학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오쿠마는 앞선 인터뷰에서, 학자의 작품은 「맛도 멋도 없는 것이 되었다. 한심한 글 밖에 없으며, 그런 연구해서 어떻게 장애인을 위한다는 것인가 전혀 알 수 없는 것 밖에 눈에 띄지 않는다.」라 말한다. 그럴 지도 모른다.
  물론, 통계적인 조사가 그러한 르포르타쥬와 병존하고 상호 보완하면서 의미가 생겨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 회에 언급한 고프만의 저작과 같은 질적 조사, 필드워크, 에스노그라피, 에스노메솔로지…, 등이라 불리거나 하는 것들은 어떠한가. 나는 저널리즘의 작품과 이들 사이에 무엇인가 확실히 다르다라고 할 만한 차이는 없으며, 또한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쿠마의 비판을 긍정하면서도, 갑자기 협박조가 되는 것 같은 논조가 될 수도 있는데, 충격・감동・…을 일단 부여하지 않아도 좋다 라는 자유가 「연구」에는 있어서, 그것이 잘 활용되면 이점이 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또 다른 기회에 쓸 것이다.

■언급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2013 『조반유리――신체의 현대・1:정신의료개혁/비판』(가(仮)),청토사 ※


*작성:임덕영イム・ドクヨン
UP:20140629
오쿠마 카즈오(大熊一夫)  ◇정신장애(精神障害)  ◇의료사회학  ◇의료와 사회 북 가이드  ◇의학서원의 책에서  ◇신체×세계:관련서적  ◇서평・책 소개 by 다테이와(立岩)  ◇다테이와 신야(立岩 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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