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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을 말한다』

구마모토 토모아키・나가세 오사무편 20001127
발행:엠파워먼트연구소,판매:츠츠이책방 189p.,2100


◆구마모토 토모아키(倉本 智明)・나가세 오사무(長瀬 修) 편 20001127 『장애학을 말한다る』,발행:엠파워먼트연구소(エンパワメント研究所),판매:츠츠이책방(筒井書房) 189p. ISBN:4-88720-304-7 2100 [amazon][kinokuniya] ※ ds.

■광고

1998 년 도쿄도장애인복지회관이 주최하고 실시한 복지 강좌 「장애학을 권유」의 강연록이다. 장애, 장애인을 사회, 문화라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사회, 문화를 장애, 장애인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한다.

■목차

 머리말  나가세 오사무

제1장 장애학・디스어빌리티 스터디즈 도입
      나가세 오사무

제2장 평등파도 아니고 차이파도 아닌
      이시가와 준(石川 准)

제3장 미국의 장애학
      아도리안 어쉬(Adrienne Asch)/나가세 오사무 역

제4장 장애(디스어빌리티)의 공통성
      빅 핑켈슈타인(Vic Finkelstein)/나가세 오사무 역

제5장 영국의 장애인운동
      닉 다나화(Nick Danagher/나가세 오사무・역

제6장 장애학과 문화의 관점
      구마모토 토모아키(倉本智明)

제7장 농문화와 농인 커뮤니티
      키무라 하루미

제8장 도움을 받아, 결정하거나、결정하지 않고, 살아가다
    ―제3회 일본ALS협회 야마나시현(山梨県)지부총회 강연―
      다테이와 신야 cf.ALS야마구치 마모루(山口衛)

  맺음말  구마모토 토모아키
  장애학 관련 문헌 리스트
  텍스트 자료 교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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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 책은 1998 년 도쿄도장애인복지회관 (도쿄도 미나토구 미타)이 주최하고 실시한 복지 강좌 「장애학을 권유」의 강연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이 강좌는 매년 회관이 실시해 온 것으로 「장애학」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논의 해 보고 싶다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애학이라고 이름을 붙인 연속 강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애써 준 회관, 특히 담당자 이나바 히로유키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나는 강좌 전반의 코디네이터로 강사 섭외를 비롯한 기획, 실시, 강의 당일날 사회, 또한 애쉬씨, 다나화씨 두사람의 강연시 통역을 맡았다.
 강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참가 인원을 가리킨다.

제1회 1998년 9월 11일 (55명)
    「장애학・도입」나가세 오사무
    「장애학과 디스어빌리티」이시가와 준
제2회 1998년 10월 31일  (60명)
    「미국의 장애학」Adrienne Asch
제3회 1998년 11월 5일 (55명)
    「영국의 장애인운동」Nick Danagher
    「장애학・문화의 관점에서」구마모토 토모아키
제4회 1998년 11월 14일 (110명)
    「농문화와 커뮤니티」 키무라 하루미
제5회 1999년 1월 17일  (47명)
    「장애학・운동과 연구」 다테이와 신야

 관동 지역 이외 아키타, 니가타, 아이치, 기후, 미에, 교토, 돗토리, 히로시마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의를 들으러 와서, 기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장애학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확산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의 조사에서「내용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아, 1999 년12월 회관 측은 「장애학 심포지엄」을 추가로 개최하였다.
 이 강좌의 정보를 Disability-research라는 영국 리즈대학 장애연구팀의 메일링리스트에서 올렸다. 이것을 본 미국인이 일본의 칸사이에 살고 있는 자폐인에게 연락을 해서, 이 분이 참가하기도 했다. 또 일본에 체류 중인 독일인 연구자가 참가하기도 했다.
 이 책은 강좌의 강연을 바탕으로 가필 수정한 것이며, 몇 가지 설명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배경으로 이 연속 강좌는1998 년 가을에 출판할 예정이었던 이시카와 준 • 나가세 오사무 편 『장애학에의 초대』 (明石書店)에 대한 내용 소개라는 성격이 있었다.
 그리고 애쉬씨, 다나화씨 외국인 강사의 강연은 기획 시점 단계에서는 예정에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애쉬씨는 생명윤리와 관련한 학회 참석 차 일본에 방문할 계획이 있었다. 1998 년 5월 미국 오클랜드에서 열린 장애학회 (SDS) 총회 때 의향을 물어, 그 일정에 맞춰 회관에 부탁을 해, 애쉬씨를 추가하게 되었다.
 Danagher씨는 조금 복잡한 경위가 있다。전국자립생활센터협의회히구치 케이코(樋口恵子)대표:JIL)는 1998년 11월 2일부터 4일간 개최된 「자립생활국제포럼」에 영국의 빅 핑켈슈타인씨를 초대했다. 핑켈슈타인은 승낙을 했고, 일본에 올 예정이었다. 핑켈슈타인씨는 영국장애인협회(BCODP)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영국 장애인운동의 유력한 활동가일 뿐만 아니라, 그리니치대학의 마이클 올리버 교수와 함께 영국 장애학의 창시자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꼭 영국의 장애학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듣고 싶다고 부탁하였고, 승낙을 받았다. 그래서 외국인 강연을 추가로 계획했지만, 나중에 핑켈슈타인씨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유감스럽게도 일본 방문이 중지되었다.
 대신 JIL가 초대한 분이 Danagher씨이다. 그는 영국장애인협의회의 활동가이기 때문에 장애학 보다는 영국의 장애인운동 쪽이 적합할 것 같아 주제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장애학과 장애인운동은 밀접한 관계되어 있으며, 이러한 것은 Danagher씨의 귀중한 강연에도 잘 나타나 있다. JIL은 Danagher씨의 강연이 실현되도록 엄청난 배려를 해 주었다.
 그러나 당초 핑켈슈타인씨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지금까지 그의 장애학 논문이 일본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서 논문의 번역을 게재하였다. 이것이 이 책의 제4장「장애의 공통성」이다. 이것은 1993년에 간행된 영국의 장애학논집의 권두 논문이다.
 제5회의 다테이와 신야씨의 경우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당일 강연이 아니라, 1998년 5월「제3회 일본ALS협회야마나시현지부총회」의 강연을 기반으로 하였다.
 『장애학에의 초대』는 강좌가 종료되기 전에 간행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마지막 강연까지 맞추지 못했다. 이 책은 1999년 3월말에 간행되었다. 편집자, 저자들은 호의에 찬 수많은 서평을 받았으며, 많은 용기를 얻었다. 서평의 일부는 아카시출판사(明石書店)의 나가세 온라인 연재『장애・장애학의 산책길』(http://www.akashi.co.jp/menue/rensai.htm) 에서 보실 수 있다.
 『장애학의 초대』간행을 기회로 관동과 관서지역에 장애학연구회가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문의는 이 책의 편자인 구마모토 토모아키(QZI11641@nifty.ne.jp) 또는 나가세(AXV44520@biglobe.ne.jp: 팩스045-503-1219)로 해 주시기 바란다.
 인터넷 상에서는 1997년 여름 부터 장애학메일링리스트에 참여하실 수 있다. 이시가와 준의 웹사이트(http://fuji.u-shizuoka-ken.ac.jp/~ishikawa/index.html) 에 등록방법이 기재되어 있다.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또 다테이와 신야, 다마이 마리코(玉井真理子), 나가세 오사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명, 인간, 사회> http://ehrlich.shinshu-u.ac.jp/tateiwa/1.htm*)사이트에도 장애학 관련 정보가 많이 올려져 있다.
 1999년도에는 돗토리대학(鳥取大学)에 요코스카 슌지(横須賀俊司) 교수의 제안으로 일반교육과목으로「장애학」이 개설되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2002년도부터는 가나자와대학 교육학부의 후쿠시마 사토시교수의 주도로「장애학원론」개설이 확정되었다.
 이 책이 일본의 장애학 발전 및 정착에 공헌할 수 있다면 더 이상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2000년 10월
나가세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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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 책의 집필의 근간이 된 연속 강좌 개강으로부터 벌써 2 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나가세 오사무가 서문에 쓴 것처럼 그 사이 아카시출판사(明石書店)에서 간행 된 『장애학에의 초대』가 예상 밖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 관서지역과 관동지역에서 장애학연구회가 만들어졌다. 돗토리 대학의 요코스카 슌지가 장애학 강의를 개설하였으며, 가나자와 대학의 후쿠시마 사토시가 장애학을 개설할 예정에 있다. 이처럼 일본의 장애학은 순조롭게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불안한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장애학에의 초대』를 둘러싸고, 비판적인 반응을 포함하여 논의의 관심이 「차이파」의 주장이나 「문화」를 둘러싼 논의에 집중된 것이 그 하나이다. 물론, 이러한 각도에서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지금까지의 학문의 영역에 별로 없는 일이었고, 이런 점에서 새로운 것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젠더나 섹슈얼리티, 종족(ethnicity) 등을 둘러싼 논의의 진전에 비견하며 일부 지식인층 사이에서는 장애에 관한 이러한 주장의 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 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것 자체는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적 유희의 일환으로 장애학도 소비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서는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여기서 언급해 두고 싶은 것은 단 하나의 형태에 주목이 집중되어, 결과적으로 장애학이 가진 범위와 다양성이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
 이른바「차이파」「문화파」의 선봉장 중 한 명인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독자도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가 대치해야 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 뿌리 내리고 있는 비장애인중심주의이며, 이것은「차이파」와「문화파」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 • 전략을 유연하게 편성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이라도 장애학이 좁은 특정의 이미지만으로 말해지거나, 그 저변을 축소시키는 사태 만은 피하고 싶다.
 장애학은 어느 하나의 모델로 대표되는 독점적인 학문이 아니다. 다양한 방향으로 향하는 여러 담론군이 때에 따라 반발하며, 때에 따라 공감하면서 전체를 구성하는 완만한 네트워크이다. 거기에 공통항을 찾는다면 문제를 개인에 귀속하지 않고 철저하게 사회라는 문맥 속에서 파악하는 자세, 그리고 연구자도 어떤 형태로든 문제의 당사자이며, 자신 자신은 쏙 빼 놓고 대상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이것에 해당될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 의견이며, 이 책 저자의 일치 된 의견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담긴 논고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모두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기존의 장애 연구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측면을 가지고 있다. 단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여성학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장애-비장애를 둘러싼 기존 지식에 의심의 눈을 향하지 않는 연구는 비록 그것이 장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고 해도 결코 장애학은 아니다. 장애학은 이러한 성격이 두드러지는 정치적•개입적인 학문인 것이다. 장애학의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이것을 강조해 두고 싶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학적 태도 접근법은 이 책이나 『장애학에의 초대』의 저자, 장애학연구회에 참여한 사람들만의 전매 특허는 아니다. 예를 들어 1970- 80 년대 장애인 해방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야마시타 츠네오(山下恒男), 시노하라 므츠하루(篠原睦治), 하마다 스미오(浜田寿美男) 등 당시의 일본임상심리학회 회원――그 대부분은 현재 일본사회임상학회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의 활동은 일본 장애학의 선구로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야마시타 츠네오의 『반발달론(反発達論)』(現代書館, 1977 년)은 나의 장애관•인간관이 크게 변하는데 하나의 계기가 된 인연 깊은 책이다. 또 이것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만, 오오타니 츠토므(大谷強)를 중심으로 한 노말라이제이션연구회의 활동도 잊을 수 없다. 호리 마사츠쿠(堀正嗣)의『장애아교육의 패러다임 전환(障害児教育のパラダイム転換) 』( 柘植書房、1994년, 현재는 明石書店에서 출판)도 그 성과의 하나이다.
 또한 개인모델이 지배적인 사회복지학계에 있어, 사회모델의 단서를 열었다는 의미에서 사다토우 타케히로(定藤丈弘), 기타노 세이이치(北野誠一)의 작업도 장애학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사다토우 외 편『자립생활의 사상과 전망』미네르바출판(ミネルヴァ書房)、1993년). 이 밖에도『일본 장애인의 역사』(明石書店, 1999 년)를 비롯한 나마세 카츠미(生瀬克己)씨의 작업이나, 『장애인 차별의 사회학』(岩波書店, 1999 년 )을 집대성 요우다 히로에(要田 洋江) 등 장애학과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연구는 의외로 많다. 이 책을 가지고 있는 독자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하시는 분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과 그 근간이 된 장애학 연속 강좌 개강에 힘 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00년 10월
 구마모토 토모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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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라이제이션 장애인복지』「책의 숲」코너

오오츠루 타다시(大津留 直)리뷰

『장애학을 말한다』
편 구마모토 토모아키・나가세 오사무
출판 엠파워먼트연구소(エンパワメント研究所)
정가 2000엔+세금

 이 책은 1999 년 3월 간행되어 각 방면에서 칭송되고 있는『장애학에의 초대』(明石書店)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강연회 강연을 중심으로 편집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강연 원고이기 때문에 알기 쉬운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장애학에의 초대』와 비교하면, 이 책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미국과 영국의 장애학 권위자가 직접 와서 펼친 강연을 편자의 한 사람인 나가세 오사무 씨의 정중한 번역을 통해 읽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 장에서는 장애학이 구미의 장애인운동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국제적인 장애인운동에 장애학이 어떠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가가 간결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장애학은 디스어빌리티 스터디즈의 번역어입니다. 장애학은 장애에 관한 지금까지의 의학 • 개인 모델, 즉 장애인을 가능한 한「건강한」상태에 접근시켜야 한다는 의료 • 재활 등의 비장애인(健常者) 측의 지배적인 사고 방식에 대항하여,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함으로써 그들이 인간 답게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사회」를 바꾸어가는 것을 과제로 하는 이른바 사회모델을 제창하는 것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모델이 이 책 장애학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책의 또 다른 편집자인 구마모토 토모아키씨가「후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의 사회에서 지배적이었던「비장애인 중심주의」를 극복하는 것을 주요한 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자신이 당사자로서 담당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다양한 형태로 모색되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 모델은 이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장애라고 해도 천차만별의 장애가 있으며, 그것이 안고 있는 문제도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책 속에서 키무라 하루미 씨는「농인은 장애인이 아니다」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수화가 청인에 의해 일본어 문화와는 다른 의미 체계를 가진 한 마디로 하자면 독립된 언어 문화라는 명확한 자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잡하면서도 절실한 문제 영역을 마주하려는 장애학에 있어 이 책은 하나의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츠루 타다시(大津留 直)     서평
1947 년 미에현 출생. 뇌성마비로 인한 보행 • 언어 장애.
1954 년 ~ 1963 년 도쿄도립코메이(光明)특수 학교 초등부 • 중학부 재학.
1972 년 와세다 대학 석사 학위 취득 후, 독일 베델신학교 추빈겐 대학 유학.
1992 년 독일 츄빈겐 대학 철학 박사 학위
현재 오사카 대학 • 칸사이가꾸엔대학 비상근강사
저서 『정의와 뒤케 - 하이뎃가의 니체 해석의 자기 비판을 위한 사색의 길』(독일어)
논문 「장애와 건강」( 『현대 사상』2000 년 9 월호) 등
1995 년부터 短歌結社「아케비」회원
現住所 839‐1332
福岡県浮羽郡吉井町福益 903‐4
電話・ファックス 09437‐5‐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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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토라히코(中島虎彦) 서평

 http://www.normanet.ne.jp/~JSCF/SYOHYOU/kuramoto.htm

★저서명 「장애학을 말한다」
 (구마모토 토모아키・나가세 오사무 편、엠파워먼트연구소 발행, 츠츠이책방 발매(エンパワメント研究所発行、筒井書房発売)、2000년, 2000엔)
★서평(나카지마(中島)

 이것은 1998년 도쿄도장애인복지회관이 주최 한 복지 강좌「장애인을 권유」 강연 기록을 정리 한 것이다. 강좌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척수 손상, 뇌성마비, 지적장애, 시각장애, 골형성부전, ALS, 청각 장애, 농인 등을 다루고 있다. 책 마지막 부분의 관련 자료 목록도 도움이 된다.
 「장애학・도입」(나가세 오사무)
 「장애인과 아이덴티티」(이시카와 준)
 「미국의 장애인」(Adrienne Asch)
 「영국의 장애인운동」(Nick Danagher)
 「장애학・문화의 관점에서」(구마모토 토모아키)
 「농문화와 커뮤니티」(키무라 하루미)
 「장애학・운동과 연구」(다테이와 신야)

  관동 뿐만 아니라 아키타 • 니가타 • 쿄토 • 히로시마 등에서 매회 50명에서 100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당시 인기의「장애학」에 대해서는 이 서평란에도 『장애학에의 초대』(나가세 오사무 • 이시카와 준 편, 明石書店)을 이미 소개하고있다. 「장애학」의 정의에 대해서는 장애학에의 초대에도 나와 있으므로 참조 바란다. 상당히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 단, 이 책은 꽤 난해한 기술과 외래어가 군데 군데 있다. 이에 비해 장애학을 말한다는 일반용 강좌 강의록을 그대로 정리한 것으로, 매우 알기 쉽다. 이시카와 씨의 강연도 그렇다. 입문서의 보배이다. 또한 미국과 영국의 장애인 운동의 리더를 게스트로 초대하여, 양국의 역사를 추가한 것도 신선하다.
  이 중에서도「농문화선언」으로 유명한 농인 키무라 하루미 씨의 이야기는 신선하게 들린다. 농학교 등에서 교육을 받은「농인」(약 40,000 명)과 중도실청인 •난청인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하는 수화, 문화, 가치관도 다르다.
  또한 중도실청인 중에는 장애인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에 비해 「농인」는 「키워드= 뭐야」라고 불리는 빨리 체념해 버리는 심경으로 굳이 사회를 변혁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의 장애인 운동의 흐름과는 분명 이질적인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그렇게 배타적으로 하지 말고, 보다 폭넓게 동료들과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자주 충고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충고는 그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살아간다면,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삶의 방식이 있다고 불만을 말할 수 없다.
  또 「아오이시바」의 리더인 요코츠카 코이치(横塚晃一)의 유언인「빨리,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해 나가기를」의 깊은 의미 등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소개 해준 「임파워먼트 연구소」의 스즈키 마사미(鈴木正美)씨가 「나카지마 토라히코(中島虎彦)씨의 작업 (평론「장애인 문학」과 서평 연재)이 그대로 장애학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준 것은 분에 넘치는 영광이다. 그것은 「일본척수기금」의 멤버들에게도 말하는 것일 것이다.
덧붙여서 최근 인터넷에서도 장애학에 관한 웹 사이트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메일 링리스트에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참고로 그 홈페이지 주소를 적는다.


☆장애학연구 메일리스트
http://fuji.u-shizuoka-ken.ac.jp/~ishikawa/index.html
http://www.arsv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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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

市野川 容孝 20010425 「「障害者」差別に関する断想――一介助者としての経験から」,坪井秀人編[2001:229-242]*
*坪井 秀人 編 20010425 『偏見というまなざし――近代日本の感性』,青弓社,242p. 1600 *
 (第2章)
장애학・디스어빌리티 스터디즈 도입, 나가세 오사무 저, 10-27
평등파도 아니고 차이파도 아닌, 이시가와 준 저, 28-42
미국의 장애학 Adrienne Asch저, 나가세 오사무 역, 43-58
장애(디스어빌리티)의 공통성 Vic Finkelstein저, 나가세 오사무 역, 59-74
영국의 장애인운동 Nick Danagher저 나가세 오사무 역, 75-89
장애학과 문화의 관점, 구마모토 토모아키, 90-119
농문화와 농인커뮤니티, 키무라 하루미, 120-152
도움을 받아, 결정하거나, 결정하지 않고, 살아가다, 다테이와 신야 저, 153-181


UP: 20121104 번역:곽정란 (クァク・ジョンナン) 작성:이욱 (李旭)

장애학  ◇『장애학에의 초대』  ◇『장애학의 주장』  ◇신체×세계:관련 서적  ◇텍스트 데이터 입수가능한 저서 목록  ◇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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