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는 공기의 흐름을 만들고 기류가 되어 철새가 비약할 수 있게 해준다. 소용돌이는 물의 흘므을 만들고 서로 다른 조류의 경계를 흐트려 섞는다. 작은 무지개에 반짝이는 비눗물 방울의 표면도 유심히 보면 작은 소용돌이의 움직임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지금 여기서 태어난 네러티브 실천의 장에, 이종혼교(異種混交)로 다양한 입장의 다양한 목소리의 내러티브가 어지럽게 나닐며, 대소 다양하게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무엇인가 일어날 지도 모르는, 새로운 내러티브 공동생성의 소용돌이를 함께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