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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협력으로 생존학 논의가 성숙해지기를

가와구찌 기요후미 (川口 清史) 일본 릿츠메이칸대학교 총장 2009/11/02
安楽死問題韓日国際セミナー 於:韓国・ソウル市・国会議員会館
Japanese Page



--translated by 鄭 喜慶 (chong hee kyong)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교토의 릿츠메이칸대학에서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정하균 국회의원님과 한국의 장애인단체들, 그리고 직접 행사장에 와 주신 내빈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행사에 참가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생과 사’라고 하는 주제 또는 ‘생과 사를 둘러싼 사회적 결정’에 관한 주제는 굉장히 신중하고도 깊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곳에서 학문이나 정책에 관련된 많은 분들을 모시고 개최되는 행사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는 문부과학성이 선정해서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COE(탁월한 연구거점)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전 영역을 포함해서 140곳 있습니다.
릿츠메이칸대학에서는 3곳(일본사립대학 중 3번째)이 이 거점으로 선발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생존학’ 창성거점입니다. 오늘 이 행사에 저희 ‘생존학’ 거점의 연구자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늘 통역을 맡은 정희경 씨도 저희 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며, 이 연구거점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이 ‘생존학’ 거점에서는 장애/병/늙음 그리고 신체의 차이(다름)와 변용(변화)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일부인 생사와 관련된 결정을 둘러싸고 있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여러 교직원들과 대학원생들이 일본이나 유럽 등의 역사적 경위와 철학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 차원에서 고찰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각 나라의 개별성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이면서 윤리적 태도와 사회적 대응이 생겨나고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기회로 한국과 일본의 연구활동이 서로 협력하고 양국이 교류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길 기원합니다. 저희 릿츠메이칸대학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기획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UP:20091114 REV:
安楽死・尊厳死:韓国  ◇安楽死・尊厳死:2009  ◇安楽死・尊厳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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