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야스다 마사유키「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을 단서로한 고찰」

장애학회 제6회 대회 장소:리츠메이칸대학 20090926-27
[English] / [Japanese]


■보고 요지

야스다 마사유키(리츠메이칸대학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을 단서로한 고찰」

  본 보고는 100명 이상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그 체계가 주목되어 온 니혼후쿠시대학(日本福祉大学)의 장애학생지원의 상황을 중심으로 학생에 의한 무상 볼런티어 활동을 중심으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고자는 2009년 3월까지 니혼후쿠시대학에 재학했으며, 장애학생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 한편, 지원활동 담당자로서로 활동해 왔다. 니혼후쿠시대학에는 지원을 필요로 하는 장애학생이 스스로 지원자를 찾아, 필요한 지원을 의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점역・음역・컴퓨터테이크(속기, 요약필기), 비디오 교재의 자막 처리와 같은 장애학생지원의 제 활동의 대부분이 학생에 의한 무상 볼런티어 활동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내에 설치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와 같은 학생에 의한 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 장애학생은 지원의 양적・질적 불충분함, 불안정적이며 유동적인 지원, 이수가능한 수업 선택으 제한과 같은 심각한 과제에 직면해 왔으며, 이와 같은 상황이 만성화되어 왔다. 또한 지원활동을 담당하는 학생은 만성적인 지원자 부족의 상황에 따른 과도한 부담, ‘볼런티어’가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거부할 수 없는 과제에 직면해 왔다. 이러한 제 과제를 만들어 낸 배경에는 지원을 필요로 하는 다수의 장애학생을 학내 학생만으로 한정하여 지원하는 것에서 오는 한계성, 학업과 지원활동 병행의 한계성, 지원의 대부분이 친구 관계, 서로 돕자는 정신에 토대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오늘날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의 많은 부분이 지원활동을 통해 서로 배우고・성장하는 즉 ‘복지의 마음' 이나 ‘마음의 배리어프리’와 장애학생의 자립의 힘을 함양하는 것을 중시한 나머지,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족하지는 못해 왔다.
  이상을 기반으로 본 보고에서는 무상 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이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제시하고,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할 주체와 그 역할의 존재방식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보고 원고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을 단서로한 고찰
야스다 마사유키(리츠메이칸대학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20090926-27
장애학회 제6회 대회 장소:리츠메이칸대학

들어가며
 전국의 절반 정도의 대학에 어떤 형태라도 장애가 있는 학생이 재학1)하고 있다도 말해지는 최근, 고등교육기관에 있어서의 장애학생지원이 주목되고 있다.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 중에서는 장애학재원센터 등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전문 부서를 설치해서, 장애학생지원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곳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최근 각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장애학생지원의 상황을 보면 실시되고 있는 지원의 내용, 지원활동의 담당자, 비용부담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본 보고에서는 이러한 대학 중에서도 100명 이상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그 체계를 주목받아 온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의 상황을 중심으로, 학생에 의한 무상 볼런티어 활동을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를 밝히고자 한다.
보고자는 2005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니혼후쿠시대학에 재학했으며, 장애학생으로서 교재의 점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아 온 한편, 비디오 교재의 자막 처리를 시작으로 장애학생지원실천의 담당자로서 활동해 왔다. 또한 2007년도, 2008년도에는 미하마 캠퍼스의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제 활동의 운영보조 등을 하는 학생스텝으로 활동했다.
 본 보고에서는 먼저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니혼후쿠시의 장애학생지원의 개요를 기술한다. 다음으로 보고자가 실제로 직면해 온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과제 중 지원의 양적 부족, 장애학생 스스로가 지원자를 찾는 것에 관한 문제, 빼앗긴 배움의 주체성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한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과제가 만들어진 요인으로서 학생생활과 지원활동의 병행의 한계성, 학생의 유동성이라는 두 가지 점을 든 다음 니혼후쿠시대학에서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이 진행된 배경에 대해서 기술한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하는 주체와 그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지원의 방식에 대해서 검토한다.

1.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의 개요
니혼후쿠시대학은 아이치현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이다. 미하마・한다・나고야에 3개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복지, 경제, 복지경영, 국제복지개발, 아동발달, 건강과학, 정보사회과학 각 학부 및 통신제 교육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회복지학, 의료・복지매니지먼트, 국제사회개발, 사회경영・인간환경, 복지사회개발에 각 연구과가 설치되어 있다. 통신제 교육부 및 대학원을 제외한 전체 학생수는 5,351명이다. 그 가운데 장애학생이 145명 재학하고 있으며, 이 중 94명이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등록되어 있다. 3)
현재 장애학생지원활동의 대부분은 학생이 무상의 볼런티어를 담당하고 있다4). 그 활동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내에는 점역, 음역, 컴퓨터 테이크(속기, 요약필기, 역자), 비디오 교재의 자막 제작 등을 담당하는 서클(이하 지원 동아리로 칭함, 역자)가 조직되어, 각각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원동아리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교원 및 장애학생으로부터 지원의 의뢰를 받으며, 이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한다. 한편, 지체부자유학생의 활동보조 등 학생에 의한 활동이 조직화되어 있지 않은 활동을 중심으로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개인적인 지원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학내 기구로서는 1998년에 설치된 장애학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로 칭함)가 있다. 현재 지원센터에서는 노트테이크, 컴퓨터테이크, 수화통역, 비디오 교재 자막제작, 점역, 음역, 지체부자유학생의 활동보조 등 지원 활동의 추진 및 그 환경 정비에 갖추어 왔다. 또한 장애학생장학금의 지급, 장애학생볼런티어 요청 및 볼런티어 등록제도의 운영, 수강지원장려제도의 운영,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실시, 학내 시설 점검 및 지원센터 이용자의 간담회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 또한 장애학생이 직면하는 학습・생활상의 제 문제, 비장애학생・교원이 직면하는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과제 등의 상담 대응 창구도 겸하고 있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장애학생은 스스로 지원자를 찾아, 필요한 지원을 의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지원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장애학생 스스로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제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은 주로 학생에 의한 활발한 볼런티어 활동에 의해 이루어져 왔으며, 지원센터를 비롯해 대학의 각 조직이 이러한 비공식적인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에 의해 장애학생의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니혼후쿠시대학은 이 대학의 전신인 중부사회사업단기대학으로서 1953년 개교한 당시부터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받아왔다. 학생, 교직원에 의한 비공식적인 지원은 개교 초기 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니혼후쿠시대학의 특징적인 전통이기도 하다. 6)

2. 직면하고 있는 과제
한편, 이러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학생은 계속해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왔다. 여기서는 보고자가 장애학생으로서 직면해 온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1) 지원의 양적 불충분
 먼저 지원의 양적 불충분함에 대해서 수업시 사용되는 교재에 관한 보고자의 상황을 예를 들고자 한다. 보고자가 니혼후쿠시대학에서의 4년동안 이수한 수업 중 교재가 지정된 과목을 30과목이었다. 이 가운데 대학 측의 비용부담에 의해 해당 교재가 점역된 것은 2과목이었으며, 대학 조직이나 교원을 통해 해당 서적의 텍스트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것은 7과목 이었다. 7)8) 그 외의 교재에 대해서는 점자도서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적을 소장하고 있는 것 등을 제외하고, 보고자 자신이 필요에 따라 점역・음역・텍스트 데이트화(이하 점역 등으로 칭함)를 의뢰하는 등 보고자가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니혼후쿠시대학 학내에는 점역 동아리・음역 동아리가 있지만, 이들 동아리에 소속되어 학생 수로는 서적과 같은 막대한 양의 점역 등에 대응하는 것은 곤란하였다. 소량이라고 하더라도 어학이나 이과계는 학생의 실력으로는 교재로서 활용 가능한 점역 등의 충분한 질 확보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9)。그래서 학교 외부의 단체에 의뢰하였지만, 많은 시각장애인으로부터 다수의 의뢰를 받고 있는 외부 단체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명이 한번에 다수의 서적의 점역 등을 의뢰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작업에는 일정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의뢰해도 수업에 맞춰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실제 점역 등을 의뢰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수업 개시 수 개월 전에 교재가 확정된 것에 한정되었으며, 30과목 중 8과목의 텍스트는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매체를 입수할 수 없었다.

(2) 스스로 지원자를 확보하는 것에 따른 부담
 다음으로 장애학생이 스스로 필요한 지원자를 확보하는 것에 관한 과제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니혼후쿠시대학에서는 많은 학생이 장애학생지원활동을 담당하고 있지만,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족하는데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10) 지원을 담당하는 학생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장애학생 스스로 필요한 지원을 해 줄 담당 학생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분주한 모습이 일상적으로 볼 수 있었다.
 니혼후쿠시대학에 입학한 장애학생 가운데, 보고자를 포함해 어떤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입학 직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는 기회가 있었다. 11)。거기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장애학생 대부분이 함께 입학한 학부・학과의 학생에 대해서 자기 소개를 하고, 지원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보고자를 포함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장애학생은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친구 등 가까운 학생이 지원을 의뢰하거나 다른 학생에게 지원자를 찾기 위한 협력을 구하던지, 소속 동아리 등의 회원에게 지원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거나 다양한 수단을 구사하여 지원자 확보를 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청각장애학생은 노트테이크를 해 줄 학생 확보에 동분서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은 그야말로 심각했다. 노트테이커는 만성적으로 부족했으며, 매 학기 초기에는 한정된 노트테이커(notetaker)확보를 둘러싸고 일부의 학생은 ‘노트테이커 쟁탈’이라고 불릴 정도의 치열한 다툼이 반복해서 확대되어었다. 이러한 필요한 지원자를 스스로 찾는다는 원칙은 필요한 지원을 얻을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는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은 스스로 대학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비장애학생에 대해 막대한 부담을 의 가져야만 했다.

(3) 빼앗긴 배움의 주체성
 장애학생 중에는 스스로가 이수하고 싶다거나, 또는 이수해야만 하는 수업 보다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니면 지원을 받기 쉬운 수업을 우선적으로 수강하는 경우가 있다. 보고자는 같은 수업을 다른 시각장애학생이 수강하고 있는가 아닌가, 필요한 자료・문헌을 이용가능한 매체로 입수할 수 있을까 없을까가 이수 과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적이 적지 않다. 전자는 스스로 지원자를 확보할 수 없다거나 확보한 지원자가 결석한 경우라도 다른 시각장애학생이 확보한 지원자로 부터 필요한 지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후자는 일정의 모아진 요구가 있으면 지원단체에 대해서 점역 등의 의뢰를 하기 쉽고,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작업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청각장애학생의 상황을 보면 어떤 청각장애학생은 특정의 수업에서 노트테이커를 확보한 경우 다른 청각장애학생도 확실하게 노트테이크를 받을 수 있는 그 수업에 모이는 경우가 있다. 12) 앞에서 설명한 것 것처럼 노트테이커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니혼후쿠시대학에서는 매학 초 노트테이커의 확보를 둘러싸고 청각장애학생의 치열한 다툼이 반복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스로가 노트테이커를 개별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은 청각장애학생에게 있어서 매우 큰 부담이 되었다.
 이처럼 장애학생 스스로가 이수하고 싶다거나 혹은 이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수업을 이수할 수 없는 사태까지 생겼다. 친구 관계에 의한 지원이 '당연한 일'로 되어 있는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 학생간의 이러한 이수과목 조정은 장애학생에게 있어서 '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장애학생의 수업시간표는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규정되는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3. 과제의 요인과 배경
 그렇다면 이러한 심각한 과제는 왜 생겼으며, 왜 만성화 되고 있는가. 여기에서는 장애학생지원을 주로 학생볼런티어가 담당하고 있는 점에 착목해서 생각하고자 한다.

(1)학생생활과 지원활동 병행의 한계성
 병행하는 것에서 오는 한계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니혼후쿠시 학생 대부분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생활이 다양화 되고 바빠지는 경향이 있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각종 전문분야 수업이 매일 세분화 되고, 수업의 난이도도 상승한다. 또한 3년차~4년차에는 외부에서 장기간의 실습을 받거나 취직 활동, 졸업 연구, 자격시험을 위한 시험 공부 등에 쫓기게 된다. 이러한 상황 중에 장애학생지원에 관여하는 학생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자가 1년차에 비해 2년차 그 리고 그 이후 지원자 확보 때문에 고생을 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학생의 생활이 바빠지는 시기는 장애학생도 마찬가지로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된다. 한편 장애학생지원에 관여하는 학생이 바쁘게 되면 서서히 장애학생지원에 관여하는 것이 곤란하게 된다. 따라서 학생 한테만 한정하여 지원을 담당하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가 늘면 늘수록 지원 담당자가 부족하게 되는 상황이 만성화 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2) 학생의 유동성
 또한 지원을 담당하는 학생들이 끊임없이 유동적인 것도 이러한 과제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학생이 대학에 재학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4년간이다. 이 중 학생이 장애학생지원의 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앞에서 서술한 학생생활의 상황에서도 밝힌바 있다. 이 한정된 기간 중에 학생은 장애학생지원에 필요한 충분한 스킬을 획득하는 것도 결코 용이하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는 높은 지원 기술을 획득한 학생이 있지만, 그런 학생도 머지 않아 장애학생지원의 제일선을 물러나 졸업하게 된다. 이처럼 끊임없이 유동적인 학생들만으로 지원을 담당하는 상황으로는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충분한 일정 수준의 지원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생이 무상의 볼런티어로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하는 것의 의의
 그렇다면 니혼후쿠시대학은 왜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을 실시하게 되었는가. 그 배경에는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직원 모두 함께 배워 나가자” 라는 장애학생지원의 이론이 중시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보고자는 니혼후쿠시대학에 입학한 이래 다양한 곤란에 직면하면서도, 주위의 많은 학생한테 도움을 받아가면서 대학생활을 보내 왔다. 입학 초기에는 비장애학생이 거리를 두기도 하였지만, 보고자가 적극적으로 다른 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자신의 장애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해 왔다. 입학 초기 “자기는 볼런티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라고 보고자와 관계를 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비장애학생도 어느 사이 “자기는 지금 무슨 특별한 볼런티어를 하고 있다고는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었다. 이렇게 그들은 보고자가 어떤 지원을 필요로 할 때 매우 유효한 지원을 해 주었으며, 귀중한 존재가 되었다.
 장애학생지원을 통해 비장애학생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음의 배리어 프리’ 나 ‘서로 높는 정신' ‘복지의 마음’ 이라는 것을 함양한다. 이런 한편, 스스로의 대학생활에 있어서 자기 실현을 위해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여 장애학생의 힘을 기른다. 13)
 이러한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은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에 기초한 대응과는 달리 말하자면 교육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학생볼런티어에 의한 장애학생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장애학생의 지원요구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지원을 담당하는 측이 전부 학생볼런티어 이어야만 한다는 필연성은 없다. 지원을 통해 서로 배운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장애학생의 지원요구에 대한 대응이라는 장애학생지원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여기에 부차적으로 생기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 볼런티어에 의한 장애학생지원을 필연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학생 볼런티에에 의존하는 장애학생지원의 체계 중에는 만성적인 지원 부족이나 이것에 동반하는 다양한 과제가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볼런터에 의존하지 않는 체계나 존재방식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4. 장애학생지원의 주체와 역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서술한 과제 및 그 배경을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원의 방식에 대해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하는 주체와 역할에 착목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1)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 장애학생지원의 주체와 역할
 아오키(青木)는 “대학에 있어서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서비스를 ①구체적으로 누가 제공할 것인가 ②누가(공급・코디네이트에 대한)책임을 질 것 인가 ③누가 비용부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가 라는 문제는 각각 나눠서 생각해도 좋으며, 그 주체가 꼭 일치해야 할 필연성은 없다" 14)고 지적하고 있다.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상황을 보면 ①의 측면에서는 대부분을 비장애학생이 무상의 볼런티어를 담당하고 있다. ②에 대해서는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그것을 담당하는 주체가 불명확하다. ③에 대해서는 일부 대학이 부담하는 경우가 있지만, 비용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형태이며, 발생한 경우는 장애학생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서술한 것 처럼, 니혼후쿠시대학의 장애학생지원은 장애학생이 스스로 필요한 지원자를 확보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지만, 그 활동은 만성적으로 지원자가 부족한 가운데 곤란을 겪고 있다. 필요한 지원자를 확보해서, 장애학생지원 요구를 안정적・계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형식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 것인가.

(2)지원활동의 직접적인 담당자
 여기서 중요한 시점은 ‘장애인가 배울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를 보장하는 의무는 대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있다’15)라는 것이 있다. 즉 장애학생지원의 전부를 대학이 담당하는 것은 아니고, 사회전체가 담당해야 하는 것으로 다루어야 한다.
 이 가운데 먼저 지원활동의 직접적인 담당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다. 지원자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니혼후쿠시대학은 타대학과 비교해서 전학생 중 장애학생의 비율이 높다. 또한 3에서 서술한 것 처럼 학생만으로 장애학생의 지원 요구를 충족할 만한 충분한 지원을 한다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지원활동의 직접적인 담당자에 관해서는 학내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니혼후쿠시대학의 캠퍼스 중 장애학생이 가장 많이 재적하고 있는 미하마 캠퍼스를 비롯하여,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 인재가 대학의 주위에 많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학교 밖에서 지원자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검토해야만 한다. 최근 학내에 있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원자 요청의 틀을 지역으로 전개해서 학교 밖에서도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하는 인재 등의 육성을 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3) 지원의 구조(코디네이터)와 비용부담
다음으로 지원의 조정과 비용부담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개의 장애나 지원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장애학생지원의 제 활동을 학교 밖의 기관에 의뢰한다면, 무상의 서비스가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그러면 대학이 대학 외부 기관에 지원을 의뢰한다면, 비용도 대학이 부담해야만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면, 이것이 장애학생지원 담당자를 학생에 의한 무상의 볼런티어에 한정하고, 장애학생지원을 조정하는 것을 장애학생본인에 요구한다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고 생각되어 진다.
 그러나 대학이 장애학생에 지원을 조정하는 책임을 진다는 것은 거기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할 책임까지도 동시에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6)。왜냐하면 장애학생이 대학에서 배우는 것을 권리로서 인식해서 그 권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넓은 사회에 있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전부의 비용을 대학 측만이 부담하는 것은 반드시 적당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장애학생지원에 필요한 비용에 대해서는 그것을 사회의 역할로서 공적으로 부담하는 틀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비용 부담의 공적인 틀 없이는 대학은 ‘지원 조정을 담당한다=비용이 든다’ 라는 인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으며, 장애학생지원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코디네이터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다수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는 학생에 의한 무상 볼런티어에 의존하는 지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곤란할 것이다. 다만, 여기서 비용부담을 공적으로 부담하는 틀의 미정비가 학생볼런티에 의존한 장애학생지원에서 생기는 일련의 제 과제를 용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강조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론
 본 보고에서는 보고자가 재적한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 장애학생지원의 상황을 학생볼런티어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의 과제에 대해서 검토했다.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는 학생볼런티어에 의한 장애학생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고자는 이 중에서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왔다. 이러한 과제의 많은 부분은 지원활동의 담당자가 학생볼런티어에 한정되어 있는 것에 동반하는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학생볼런티어 만이 장애학생지원을 담당하는 것은 학생생활에 관계하면서 생기는 특유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애학생의 지원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지원을 실현하는 것은 전부를 학내에서 간결하게 하는 틀에 그치지 않고, 장애학생지원을 넓은 사회의 역할로 파악한 후에 그 지원 방식을 검토해서, 각 방면에 필요한 움직임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지원을 통해 서로 배우고・서로 성장한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니혼후쿠시대학에 있어서 장애학생지원을 통해 서로 배우고・서로 성장한다는 것이 중시되고 있다. 이것에 의해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장애학생지원 요구가 방치되어 버리는 실태가 있다. 이것과 함께 동반하는 문제는 이 서로 배우고, 서로 성장하는 사이에 함양된다는 것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의해 곤란에 대응하면서 자기실현을 하고, 배울 게 많은 볼런티어 활동이 장애학생의 대학생활을 떠받쳐 온 극히 빈곤한 자립관・장애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립관・장애관의 밑에는 장애인의 직면하는 다양한 제 과제를 만들어 내는 환경, 사회적・문화적 문맥에 눈이 돌리지 않고, 그 결과 빈곤한 자립관과 장애관이 계속해서 재생산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학부인 대학을 나온 학생들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사회를 담당해 갈 것이다. 대학에서 있어서 ‘장애'를 묻고, 장애학생지원을 충실케 함으로써, 장애학생이 지원을 받으면서 자립적인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은 대학에 있어서 장애학생 지원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머물지 않고, 큰 사회적 의의를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주요참고문헌
1)日本学生支援機構,2008,『平成19年度(2007年度)大学・短期大学・高等専門学校における障害学生の修学支援に関する実態調査結果報告書』日本学生支援機構.
2)日福は、日本学生支援機構が2006年10月に開始した「障害学生就学支援ネットワーク」の拠点校となっている。
3)以下を参照。
日本福祉大学,「在学生数」,http://www.n-fukushi.ac.jp/01/0103.htm,2009年9月21日現在.
日本福祉大学,「障害学生支援センター」,http://www.n-fukushi.ac.jp/shiencenter/index.htm,2009年9月21日現在.
4)大学主催のオリエンテーションやガイダンスへの手話通訳の派遣、必修のクラス制科目の教科書の点訳等、一部大学の費用負担により行われているものもある。また、障害学生奨学金の支給という形で、障害により学習上特別に要した費用の一部を大学が担う制度もある。
5)日本福祉大学,「障害学生支援センター」,前掲.
6)木戸利秋,2007,『日本福祉大学の歴史』第10講(オンデマンド講義資料).
7)同じ書籍の点訳等を依頼する視覚障害学生がいるばあい、分担して学外団体に依頼することもあった。
8)スキャナとOCRソフトウェアを活用して自力で読む、親しい友人に部分的に読んでもらうといった対応をすることもあった。
9)この他に、ごく少数であるが、点訳等を行っても当該書籍の活用が報告者にとって有益でないと判断し、点訳等の依頼を行わなかったものがある。
10)例年200名以上の学生が障害学生支援センターにボランティアとして登録している他、ボランティア登録を行わずに支援活動を行っている学生も非常に多い。
11)例年、全ての新入生を対象として学部別に行われるオリエンテーションの一環として、支援センターの進行により、障害学生支援に関するオリエンテーションが行われている。
12)同じ授業を聴覚障害学生が複数履修する場合、ノートテイクの内容をモニターに映し出すシステムを利用すること等により、限られたノートテイカーでノートテイクによる情報保障を行うことができる。
13)2003年度に、日福が申請した「学生とともにすすめる障害学生支援-障害学生とともに全学生が成長しあう教育システム-」が、文部科学省「特色ある大学教育支援プログラム」に採択された。
14)青木慎太朗,2007,「大学における障害学生支援の現在――障害学生支援研究と実践の整理・覚書――」『NIME研究報告』33,p.20.
15)同上論文,p.21.
16)同上.

*번역:곽정란(クァク・ジョンナン) *갱신:이욱(李旭)
UP:20111229 REV:20111230
제6회 장애학회 대회  ◇제6회 장애학회 대회・보고요지 
TOP HOME (http://www.arsvi.com)